2009년 08월 21일
국상(國喪)을 치르며 - 왜 그들은 분노하는가
국상을 당하고도 하는 일이 바빠서 오늘에야 포스팅을 한다.
이번 국상에 대해 조갑제도 그러하고 무명씨도 그러하고 어리석인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때 노정태와 같은 진보신당 당원들도 그랬지만,
이쪽이던 저쪽이던 상(喪)에 인간적인 애도를 표하기는 커녕
미친듯이 분노하는 인간들에는 불쌍해서 동정심마저 생긴다.
왜 그들이 분노하는가? 사실 단순하다.
이 세상이 자기 머리 속의 망상대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
타인의 책임이라고 믿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화낼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죽어도 그들이 추구한 가치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두분 모두 이제 역사적 존재가 되시고 나니 '전'이라는 수식어를 떼버리고 호명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졌다. 진영과 무관하게 우리가 박정희를 박전통이 아니라 그냥 박통 -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호명하는 전례에 따라 그들은 이제 역사적 존재가 되었다.)
노무현만 죽이면 민주주의가 사라진다고 믿었지만, 민주주의는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김대중만 죽으면 남북화해가 끝장난다고 믿었지만, 남북평화는 결코 포기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역사는 민주주의와 남북화해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밖에 없다. 지금 분노하고 있는 이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머리가 있는 인간은 이 사실을 모르지는 않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사적 감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포지션을 결정한 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니 얼마나 화가 나겠는가.
노정태는 앞으로 노무현 탓을 할 수 없다.
무명씨는 앞으로 김대중 탓을 할 수 없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부존재 상태에서 자신들의 뇌내망상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계속 김대중과 노무현 탓이라고 하면, 스스로의 무기력함과 무능함을 스스로 폭로하는 짓이 아닌가!
그러니 어떻게 하고 있는가?
분노하는 척하면서 자신들의 분노와 분노의 논리를 타인에게 감염 - 학습시키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자신들의 삐뚫어진 감정상태가 지고지순한 진리인것처럼 앞으로도 그런 감정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심리적 퇴행이다. 어린 아이가 두려운 것을 보면 손바닥으로 눈 앞을 가리는 것과 같다. 이런 가련한 시도가 과연 성공할까?
업무상 매달 한번꼴로 자그마한 콘서트의 기획에 참여하는데, 어제 밤이 콘서트를 하는 날이었다.
국상 기간 중에 콘서트를 해야 하느냐로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는데,
이미 하기로 한 콘서트를 취소하는 것도 관객에 대한 신뢰위반이므로
고인에 대한 추모영상과 진행자가 국상에 대한 안내 멘트를 넣기로 하고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당장 외부에 추모영상 제작을 맡길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내가 제작을 맡았는데, 고민이 있었다.
대부분의 관객이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이라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만큼의 정서적 기억의 공감대가 없는 상태다.
18세 고등학생이라 해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초등학교생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과 노래에 더 이끌려서 콘서트 장에 온 인내심 없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번 상(喪)의 의미를 설명해 줄까 고민하다가, 이 영상을 만들었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억보다 약한 그들이
지금 이순간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를 누리는 자그마한 행복이
어떤 이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느낄수 있기를 나는 바랬다.
주조에 앉아있어서 어린 관객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피지는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김대중 대통령의 영정 사진이 나올 때 어린 관객들은 박수를 쳤다.
나는 순간 생각했다.
당신의 얼굴조차 잘 모르고 사랑하는 스타 오빠 언니의 팬클럽 활동에 더 열정적인 저 어린 관객들은
김대중과 노무현에 대한 아무런 사적 감정이 없다.
그러기에 현명한 판단을 하지 않겠는가.
자신들이 정말로 원하고 정말로 이익이 되는 길- 합리적인 선택의 길을 가지 않겠는가.
민주주의와 남북화해의 길-
저 아이들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간 길을 걸을 것이다.
역사는 그분들을 승자로 기억할 것이다.
이번 국상에 대해 조갑제도 그러하고 무명씨도 그러하고 어리석인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때 노정태와 같은 진보신당 당원들도 그랬지만,
이쪽이던 저쪽이던 상(喪)에 인간적인 애도를 표하기는 커녕
미친듯이 분노하는 인간들에는 불쌍해서 동정심마저 생긴다.
왜 그들이 분노하는가? 사실 단순하다.
이 세상이 자기 머리 속의 망상대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
타인의 책임이라고 믿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화낼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죽어도 그들이 추구한 가치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두분 모두 이제 역사적 존재가 되시고 나니 '전'이라는 수식어를 떼버리고 호명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졌다. 진영과 무관하게 우리가 박정희를 박전통이 아니라 그냥 박통 -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호명하는 전례에 따라 그들은 이제 역사적 존재가 되었다.)
노무현만 죽이면 민주주의가 사라진다고 믿었지만, 민주주의는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김대중만 죽으면 남북화해가 끝장난다고 믿었지만, 남북평화는 결코 포기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역사는 민주주의와 남북화해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밖에 없다. 지금 분노하고 있는 이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머리가 있는 인간은 이 사실을 모르지는 않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사적 감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포지션을 결정한 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니 얼마나 화가 나겠는가.
노정태는 앞으로 노무현 탓을 할 수 없다.
무명씨는 앞으로 김대중 탓을 할 수 없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부존재 상태에서 자신들의 뇌내망상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계속 김대중과 노무현 탓이라고 하면, 스스로의 무기력함과 무능함을 스스로 폭로하는 짓이 아닌가!
그러니 어떻게 하고 있는가?
분노하는 척하면서 자신들의 분노와 분노의 논리를 타인에게 감염 - 학습시키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자신들의 삐뚫어진 감정상태가 지고지순한 진리인것처럼 앞으로도 그런 감정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심리적 퇴행이다. 어린 아이가 두려운 것을 보면 손바닥으로 눈 앞을 가리는 것과 같다. 이런 가련한 시도가 과연 성공할까?
업무상 매달 한번꼴로 자그마한 콘서트의 기획에 참여하는데, 어제 밤이 콘서트를 하는 날이었다.
국상 기간 중에 콘서트를 해야 하느냐로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는데,
이미 하기로 한 콘서트를 취소하는 것도 관객에 대한 신뢰위반이므로
고인에 대한 추모영상과 진행자가 국상에 대한 안내 멘트를 넣기로 하고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당장 외부에 추모영상 제작을 맡길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내가 제작을 맡았는데, 고민이 있었다.
대부분의 관객이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이라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만큼의 정서적 기억의 공감대가 없는 상태다.
18세 고등학생이라 해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초등학교생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과 노래에 더 이끌려서 콘서트 장에 온 인내심 없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번 상(喪)의 의미를 설명해 줄까 고민하다가, 이 영상을 만들었다.
(저작권 BGM을 뺀 버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억보다 약한 그들이
지금 이순간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중문화를 누리는 자그마한 행복이
어떤 이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느낄수 있기를 나는 바랬다.
주조에 앉아있어서 어린 관객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피지는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김대중 대통령의 영정 사진이 나올 때 어린 관객들은 박수를 쳤다.
나는 순간 생각했다.
당신의 얼굴조차 잘 모르고 사랑하는 스타 오빠 언니의 팬클럽 활동에 더 열정적인 저 어린 관객들은
김대중과 노무현에 대한 아무런 사적 감정이 없다.
그러기에 현명한 판단을 하지 않겠는가.
자신들이 정말로 원하고 정말로 이익이 되는 길- 합리적인 선택의 길을 가지 않겠는가.
민주주의와 남북화해의 길-
저 아이들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간 길을 걸을 것이다.
역사는 그분들을 승자로 기억할 것이다.
# by | 2009/08/21 08:55 | [:시사글:]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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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때문이야!!!!
저는 이명박이 살아 있는한 계속 비판하고 비난하겠지만, (때론 사적감정에서 인격적 모독을 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완전한 인격체는 아니니까요) 그가 죽는다면 더 이상 그 레벨로 그를 바판하지 않겠습니다. 정중하게 역사적 레벨에서 평가해야죠. 왜냐하면 죽음은 대상의 변화를 불가능하게 하는 <최종적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싫어하고 개인적으로 증오하는 상대라해도, 상대방이 더 이상 변할수 없는 고정된 상황에 처했는데도 내 태도가 변하지 않고 증오만 투사하는 것은 스스로의 미성숙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좋은 음악의 필수 조건이라면, 민주제를 채택하지 않았던 근세 서양 고전 음악과 우리나라 전통 국악은 모두 나쁜 음악이라는 얘기가 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전 이걸 공연에서 본 게 아니고,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많은 다른 분들도 그럴 겁니다.
목적에만 맞으면 수단은 굳이 공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은 괴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조갑제도 처음부터 수구꼴통이었던 건 아니었죠.
뭐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푸훗 ^^
그리고 르혼님 말고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 중에서 머리속의 '좋은 음악'의 카테고리에 국악과 클래식이 안들어가서 마음 상하신 분들은 따로 신고해주시구요.
비자금 없다고 구라치면서 저택 4개에서 떵떵거리고 살아주시고
노벨상 상금을 사회환원한다더니 어느샌가 몰래 다시 숨겨주시고
전범 일왕놈에게 90도각도로 깎듯이 고개를 숙이시고
북한새끼들로부터 자신을 몸을 사르며 헌신한 서해교전 용사들을 산뜻하게 씹어잡수신
우리 슨상님께 추모를 드리며 중지 한번 더 올려준 후에
북한 망하거나 핵 없애거나 할때까지 슨상님을 까드리도록 하죠. 푸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명박이 정말 바보가 아닌 다음에는 이제 깨달았을텐데. 북한에 마구 퍼줘서 전쟁날 확률이 떨어졌으니 외자여 들어와라 라고 외치는 길 밖에는 한국경제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김대중 만큼 퍼주기 시작하면 당신들이 입을 상처는 어찌할까요.
그리고 죽은사람(김대중 노무현) 씹는게 세상을 바꿀까요? 산 사람(이명박) 씹는게 세상을 바꿀까요? 욕을 하면 무덤에 누운 분들이 듣기를 하나. 영향을 받나 ^^ 하지만 산 사람(이명박)은 몇배는 더 고통스럽거든요. ㅋㅋ 그러니까 니가 원하시는 대로 실컷 에너지 낭비 하세요. ^^ 멍청한 애들이 역사적 존재를 자기 인생 낭비해서 소비하겠다는데 누가 말려? ^^
이미 죽은 사람 탓하면서 인생 낭비하면서 사세요. 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한에 마구 퍼줘서 전쟁날 확률이 떨어졌으니."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마구 퍼줘서 핵폭탄이 만들어졌군요. 우와 대단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외자여 들어와라라고 안외쳐도 지금은 경제 상승곡선 타기 시작하였으니 눈먼봉사드립 안하셔도 되구요
애초에 보수 진영에서는 식량과 기술 정도를 북한에 지원했지 슨상님과 노시개처럼 달러를 퍼다준게 거의 전무하니 걱정안해도 되구요.
포스트 노무현 포스트 슨상님이 되려하는 병신딱갈이들보다 본체를 까는게 훨씬 당신들 입진보 까는데 도움이 되구요.
살아생전 일왕새낄 천황이라고 부르게 하고
병고친다고 앙망드립쳐서 미국으로 도망간 후에 12년 상왕생활 해먹은 슨상님을 존나 까는거나
살아생전 죽을때까지 박통과 비교되길 원했던 슨상님이나 40년 넘게 박통과 비교하면서 신나게 자위질 해대던 입진보들이나
인생낭비드립치는거 보니 어딘가 장애가 있어 보이니까요.
입진보들의 기본스킬이 인생낭비드립과 알바드립으로 딸쳐대는거 아니었던가요. 푸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이해를 못하는구나. 응 그래 실컷 해봐.
하루에 하나씩 하는 거야. 계속 그렇게 마스터베이션 하면서 인생 낭비 하는거지.
그저 웃을 뿐입니다 ㅋ
님들은 애국심도 없나요??
당췌 난 이해가 안되네요
왜 다이쥬가 좋은건지...
정정 부탁요
피식
피식~
지금이 어차피 왕조 시대도 아니고 이미 상(喪)의 격(格) 국가 단위로 올라간 이상, 국장과 국상은 병용해서 사용해도 되는 용어에요. 불편하시면 니네 편인 한나라당의 장광근 사무총장부터 정정하라고 하시던가. http://news.nate.com/view/20090820n05170